쿠팡플레이, 스포츠 중계판 흔든다! '스포츠패스' 월 1만원 출격

쿠팡이 또 한 번 판을 흔들고 있어요. 이번엔 스포츠 중계 시장입니다.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가 새로운 유료 서비스인 '스포츠패스'를 선보이면서 본격적으로 스포츠 콘텐츠에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요. 이용료는 월 1만 원. 이 가격에 FIFA 클럽 월드컵, AFC 챔피언스리그(ACL), 메이저리그(MLB)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고 하니, 스포츠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어요.

 

쿠팡플레이는 이번 '스포츠패스' 론칭을 통해 기존의 OTT 영상 콘텐츠를 넘어 라이브 스포츠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했는데요. 특히 FIFA와 AFC, MLB 등 굵직한 단체들과의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이 인상 깊어요. 이는 곧 쿠팡플레이가 단순한 서브스크립션 기반 OTT가 아니라, 스포츠 팬들에게 꼭 필요한 플랫폼이 되겠다는 전략으로도 읽히죠.

 

그동안 국내에서 스포츠 중계는 특정 케이블이나 IPTV 채널, 혹은 네이버, 아프리카TV 같은 플랫폼을 통해 제공됐는데요. 쿠팡플레이가 이 시장에 뛰어들며 '중계권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에요. 특히 쿠팡의 물류와 배송 기반이 이미 강력한 상황에서, 미디어 영역에서도 확실한 무기를 들고 나왔다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반응은 엇갈리고 있어요. "월 1만 원이면 충분히 값어치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미 여러 플랫폼을 구독 중인 소비자들에게는 또 하나의 유료 서비스가 부담스럽다는 시각도 적지 않아요. 무엇보다 기존 쿠팡플레이 구독자에게는 이 서비스가 별도 유료라는 점도 논란거리입니다. 통합 구독이 아닌 '추가 요금제'인 만큼, 이용자들은 그만큼의 콘텐츠 가치를 느낄 수 있어야 하겠죠.

 

앞으로 쿠팡플레이가 어떤 경기들을 중계하고, 얼마나 안정적인 품질로 제공하느냐가 서비스 성공의 관건이 될 것 같아요. 특히 6월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이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인데요. 이 경기들이 얼마나 흥미롭게 전달되느냐에 따라 스포츠패스의 운명도 좌우될 듯합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이번 소식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가격에 이 정도 스포츠 중계면 괜찮은데?”라는 반응을 보였고, 특히 클럽 월드컵과 ACL을 중계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나타냈어요. 한편으로는 “기존 쿠팡플레이 요금도 내는데, 또 따로 돈을 내야 한다니 아쉽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일부는 “스포츠는 중계 안정성이 중요한데, 쿠팡이 잘 해낼지 모르겠다”는 걱정도 있었어요. 전반적으로 관심은 높지만, 실제 서비스가 얼마나 만족스러울지는 지켜보자는 분위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