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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이야기

IT업계에서 제조업으로… 전혀 다른 세계에 들어온 기분

note7394 2025. 5. 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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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가 살짝 내리는 연휴입니다.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

어느덧 새로운 회사에 입사한 지도 두 달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전 직장과는 전혀 다른 이곳에서의 첫인상과 적응기를 간단히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산업군에서의 시작

 

현재 다니는 회사는 그동안 제가 경험했던 직장들과는 전혀 다른 산업군, 제조업입니다.   

 

- 11년간의 군 생활

- 약 5년간 IT 기업에서 PM 및 영업 담당

- 지금은 제조업체의 영업 담당자

 

이렇게 보면 지금의 커리어는 앞선 16년과는 다소 동떨어진 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늘 마음 한 켠에 있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갈망이 결국 저를 이 길로 이끌었습니다.
 물론,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입사 두 달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낯설고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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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의 충격, 오래된 모니터

 

입사 첫날, 책상 위 모니터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진을 찍어 올리긴 조심스러워서 표현만 하자면,
중학교 때 마지막으로 봤던 듯한 사각 CRT 모니터가 제 앞에 떡 하니 놓여 있었죠.

속으로는 “허허…” 하는 웃음이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주변 직원들은 다 최신형 직사각 모니터를 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직속 상사에게 말씀드린 후, 다행히 2주 만에 신형 모니터로 교체받을 수 있었습니다.
 소소하지만 인상 깊었던 첫날의 기억이었어요.

 


 

의사소통의 문화 차이

 

이전 직장이었던 IT 업계에서는 모두가 사무실에 앉아 일했기 때문에
궁금한 점이 생기면 메신저나 자리에서 바로 물어보면 되었죠.

 

하지만 지금은 제조 공장과 사무실이 분리되어 있어, 문의할 일이 생기면
직접 공장 쪽으로 가서 타이밍을 봐가며 조심스레 물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업무의 흐름을 방해할 수 없기 때문에 대화 하나도 신중히 해야 하죠.
소통을 즐기는 저로서는 꽤 큰 차이로 다가온 부분이기도 합니다.

 


 

재고라는 개념의 현실감

 

IT 업계에서는 완성된 솔루션이 있다고 해도
직접 제품을 ‘가지고 가서 파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대부분 클라우드나 서버 환경에 설치하는 방식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제품 재고를 실제로 보유하고 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납품하거나,
재고가 없으면 생산 후 납품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재고 관리와 납기 일정 등 고려할 요소가 더 많습니다.

이런 현물 중심의 영업 방식도 새롭게 배우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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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이야기

 

물론 이 외에도 많은 차이점들이 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소개해보겠습니다.
앞으로도 적응해나가며 차차 나눠볼게요.

아직 배워야 할 것도 많고 부족한 점도 많지만,
이번에도 잘 해보려고 합니다.
응원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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