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포함 7개국에 25% 관세 예고…한미 무역에 '빨간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무역 전쟁의 포문을 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한국을 포함한 7개국에 대해 오는 8월 1일부터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하는데요. 이 내용은 해당 국가에 공식 서한으로 전달됐다고 합니다.
이번 발표는 미국 내 산업 보호와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명분으로 내세운 조치인데요, 특히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이 타깃이 될 가능성이 있어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집권 당시에도 보호무역주의 노선을 고수하며 중국뿐 아니라 동맹국에도 높은 관세를 부과한 바 있죠.
이번 결정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발언이 아니라 실제 서한이 각국에 전달되었다는 점입니다. 공식 절차를 밟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해당 국가들—특히 한국 정부—도 긴급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기도 했는데요. 즉, 관세 부과는 확정이라기보다 압박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한국 정부가 양보하거나 미국과 새로운 무역 조건을 타결한다면 관세가 유예되거나 철회될 수도 있겠죠.
한편 이번 발표는 트럼프의 재선 캠페인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미국 내 일자리 보호와 제조업 활성화를 앞세워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이번 서한 발송 대상에는 캐나다, 일본, 독일 등도 포함돼 있어 글로벌 공급망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요.
한국 입장에선 향후 수출 전략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자동차,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산업군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앞으로 미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어떤 조건이 오가고, 최종 관세 부과 여부가 어떻게 결정될지에 따라 한국 경제의 향방도 달라질 수 있겠네요. 경제계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여요.
많은 네티즌들이 이번 소식에 대해 걱정과 분노를 동시에 보이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왜 우리나라가 또 타깃이냐”는 반응을 보였고, 특히 자동차와 반도체 수출에 악영향이 미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어요. 한편으로는 “트럼프식 협상 전술일 뿐 실제로 관세가 부과되진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서한까지 발송했다면 사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반응도 적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