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트럼프의 경고, 캐나다 디지털세에 "관세 폭탄" 예고…미·캐 무역전쟁 다시 점화되나?

note7394 2025. 6. 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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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과 캐나다 사이의 무역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심에는 다름 아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있는데요. 캐나다가 자국 내에서 활동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 대해 ‘디지털 서비스세(DST)’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즉각 비난하며 무역 협상 중단과 관세 보복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트럼프는 캐나다의 이 같은 조치가 “미국을 겨냥한 부당한 세금”이라며, 향후 10일 이내에 캐나다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를 위한 서한을 발송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품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과거 트럼프 행정부 당시 철강·알루미늄 관세처럼 전격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캐나다가 추진 중인 디지털세는 구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IT 기업들이 캐나다 내에서 벌어들인 매출에 대해 과세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이 같은 움직임은 유럽연합(EU)과 프랑스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도 추진된 바 있어, 미국의 글로벌 입장에선 상당히 민감한 사안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문제가 단순한 경제 분쟁을 넘어 정치적인 의미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트럼프는 현재 미국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이고, ‘미국 우선주의’ 메시지를 다시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요. 이번 캐나다 대응도 지지층 결집을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무역 전쟁은 항상 예측 불가의 결과를 낳곤 하죠. 과연 트럼프의 발언이 단순한 엄포에 그칠지, 아니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 발언 하나만으로도 미·캐 무역 관계에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이번 소식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트럼프답다”는 반응을 보였고, 특히 무역 보복을 예고한 대목에서는 “또 다시 무역 전쟁인가요?”, “IT세금을 둘러싼 세계적인 충돌”이라는 우려 섞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캐나다도 미국 눈치만 보지 말고 자국 이익을 지켜야 한다”는 지지 의견도 있었고, “결국 소비자만 피해보는 거 아닌가요”라며 양국의 조율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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