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용전환 촉진사업’ 본격 추진

최근 몇 년 사이, 코로나19와 고물가, 고금리 등 복합 위기로 수많은 소상공인이 문을 닫았습니다.
폐업 후 생계 유지가 막막한 이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이 나왔습니다.
바로 부산시의 ‘고용전환 촉진사업’입니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과 이들을 채용하는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이번 사업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해당 사업의 주요 내용부터 신청 방법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희망두배통장으로 다시 시작하는 재취업
‘희망두배통장’은 폐업 소상공인이 재취업 후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부산시가 동일 금액을 매칭해주는 방식입니다.
- 예를 들어 매월 30만 원씩 6개월간 납입하면, 시에서 같은 금액을 지원해 총 360만 원을 모을 수 있죠.
- 2020년 이후 폐업한 부산 거주자 중 2025년 1월 이후 재취업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선착순 200명만 모집되며, 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합니다.
이 제도는 단순한 생계지원이 아닌, 재취업의 동기 부여와 경제적 안정성 확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 “6개월 뒤 360만 원, 목돈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고용 기업도 인센티브 지원받는다
부산시는 폐업 소상공인을 고용한 기업에도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 1인당 월 6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총 360만 원을 지원
- 최대 5인 채용 시 기업당 1,8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 단, 2025년 안에 고용 후 6개월 이상 유지 조건을 만족해야 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니 빠른 신청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이번 정책은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며, 지역 일자리 선순환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 “직원을 채용하면서 정부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다면, 기업 입장에서도 이득 아닌가요?”

정책 배경: ‘3고 시대’ 극복 위한 고육책
이번 사업은 2020년 이후 불거진 ‘3고’ —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인한 경영난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 2023년 기준, 부산의 소상공인 폐업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12.7%를 기록했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시는 총 10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을 편성해 본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산경제진흥원(부산일자리종합센터)가 주관합니다.
- 6월 11일부터 본격 신청을 받고 있으며, 10월에는 ‘2025 부산시 일자리 박람회’에서 추가 홍보 및 매칭 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지역 경제 회복과 함께 폐업자들의 재기, 기업의 인재 확보, 고용 창출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는 셈입니다.
실생활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
부산 거주 김모 씨(47세)는 2021년 식당 폐업 후 단기 일용직만 전전했지만,
최근 이 사업을 통해 중소 제조업체에 정규직으로 채용되며 새로운 희망을 찾았습니다.
“적립금 덕분에 다시 미래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전한 그는, 다른 재취업자들에게도 꼭 신청해보라고 권유합니다.
반면, 한 중소기업 대표는 “인센티브가 고용 부담을 줄여줬다”며, 정부 지원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평가합니다.

정책의 향후 전망
이번 고용전환 촉진사업은 단기성 일회성 정책이 아닌,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는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신청 열기가 뜨거운 만큼, 추가 예산 확보 및 확대 추진 가능성도 높습니다
- 정부와 지자체 협업을 통해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 사업이 추진될 가능성도 기대됩니다
✅ 폐업 후 막막하셨던 분들, 이번 정책을 놓치지 마세요. 재도약의 기회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