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 이야기

새로운 회사에서 느낀 영업 방식의 차이

note7394 2025. 5. 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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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달이면 새로운 직장에 입사한 지 벌써 3개월이 됩니다.

이전 IT 기업과 비교해보면 지금의 회사는 여러모로 다른 점이 많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그런 ‘다름’을 인정하고 제가 회사에 적응해야 할지,
아니면 회사를 변화시켜야 할지를 두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적응하는 게 맞다"고 말씀하시겠지만,
제 성격상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보니 고민이 많아지게 되네요.

오늘은 이런 고민의 배경보다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고민의 배경이 된 사건들도 조만간 글로 정리해서 공유드릴 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오늘의 이야기: 영업 방식의 차이

 

제가 경험한 이전 회사와 지금 회사의 영업 방식은 꽤 큰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아래 이야기들이 모든 곳에 해당하는 건 아니니,
가볍게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실체가 있는 상품 vs. 무형의 상품

 

IT 기업에서는 주로 무형의 프로그램을 판매했습니다.
영업할 때는 노트북 하나, 프로그램 URL이나 데모 자료만 준비하면 되었죠.

 

하지만 지금 다니는 회사는 물리적인 제품을 판매합니다.
게다가 제품 종류가 다양하고, 크기와 무게도 상당합니다.
높이 2m, 무게 100kg이 넘는 제품도 있어 직접 들고 다니며 소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잘 제작된 카탈로그 하나가 영업에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2️⃣ 대리점 중심 구조

 

이전 회사는 회사 자체의 규모도 작았고, 제품에 대한 특수성이 있어

누군가가 대신 팔아주기는 어려웠습니다.

 

반면 현재 회사는 지사 및 대리점 중심 구조입니다.
이들은 우리 회사 소속이 아닌, 별도 회사입니다.
그리고 저희 제품만 파는 것이 아니라, 경쟁사 제품도 함께 판매합니다.

즉, 고객에게 어떤 제품을 추천할지 그들 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와의 관계가 좋지 않으면, 경쟁사 제품을 먼저 추천하거나
심지어 부정적인 정보를 흘릴 수도 있다는 점이 고민입니다.

 

또한, 지역 구분도 명확하지 않아 견적서를 발송했다가

해당 지역 대리점에서 클레임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저희는 직접 영업하기보다는 지사와 대리점의 영업력에 의존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이전 회사에서는 PM으로 입사했다가

영업으로 전환되어 자연스럽게 제품을 설명하고 설득할 수 있었습니다.
직접 기획에 참여했기 때문에 제품 이해도가 높았기 때문이죠.

 

지금은 완전히 다른 산업군에서 다시 배우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무언가를 새롭게 익히고 그걸 바탕으로 영업을 하는  결코 쉽지 않다는 걸 요즘 많이 느낍니다.

그래서 지금은  조금 더 인내하며 기다리는 시기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 또는 조언해주실 분이 계시다면

댓글이나 메시지로 공유해 주세요. 😊

 

그럼 다음 글에서는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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